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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행복한 교회

커뮤니티/목회자코너78

하나님께 드려요 지난 7월 빌립보서 전교인 성경필사를 하자고 제안 드렸습니다. 성경 말씀을 필사하면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은혜가 될 것 같아 같이 해보자고 한겁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성경필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빌립보서만 쓰자고 하였음에도 대부분은 필사노트에 들어있는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를 모두 쓰셨습니다. 말씀을 읽는 것도 큰 은혜가 되고, 한자 한자 말씀을 필사하는 것도 또다른 은혜가 됩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에 많은 과일들과 채소로 강단을 장식 하는 것과 함께 우리 성도들이 손수 쓴 성경말씀 필사책도 강단에 올려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모든 순간.. 2023. 11. 17.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계속해서 다니엘 기도회가 진행중인데 지난 주에는 유정옥 사모님(다리를 놓는 사람들)과 서진교 목사님(굿윌스토어) 두 분의 간증이 인상 깊었습니다. 두 분께서는 공통적으로 노숙인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제가 부교역자때 노숙인 사역을 하던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그 교회에는 ‘베데스다’라는 이름의 부서로 노숙인들이 예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 분들 중 몇몇 분에게는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교회에서 청소를 성실하게 두 시간 정도하면 청소한 대가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청소하는 분들에게 비용을 전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노숙인들은 평소에는 간도 빼줄 것 같이 다정하고 열심히 청소를 하다가도 술만 먹으면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욕까지 했습니다. 두 분 강사분.. 2023. 11. 10.
경품으로 은혜 주신 하나님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품을 타 본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물찾기나 행운권 추첨을 할 때 혹시나 하고 기대해보지만 역시나 당첨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니엘 기도회(오륜교회)에서는 매년 농어촌, 산간지역 교회나 개척교회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TV를 보내주는 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 신청을 하고 추첨일에 지켜보았으나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륜교회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2차 추첨을 했나봅니다. 며칠전 저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여느때 처럼 설교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동기 목사님한테서 TV당첨을 축하한다는 문자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를 걸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다니엘 기도회에서 2차 TV추첨을 했고, 추첨 상황을 방송으로 생중계 해주는데 마침 .. 2023. 11. 4.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내가 어떤 사람인가? 라는 분명한 인식을 하고 있을 때 내 마음가짐이나 행동은 달라지게 됩니다. 지난주 임직식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새로이 임직을 받은 직분자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에 맞는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나 빛이 되어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며, 빛이라고 말씀하면서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다시 말씀하고 계십니다.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내는 기능이 있으며, 부패를 막는 기능이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다 보면 싱겁다 못해 아예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다른 비법 양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소금이 필요합니다.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재료의 향이 살아나고, 음.. 2023. 10. 27.
우리를 써 주소서 오늘은 임직예식이 있는 날입니다. 시골교회는 인구가 점차 감소하여 일꾼 세우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옥산교회에 새로운 일꾼을 피택하여 임직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임직식은 임직자들만의 예식이 아니라 우리 옥산교회의 모든 분들의 잔치입니다. 다른 교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교회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은 주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고, 성도들과 함께 이 역할을 감당하고자 노력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직분을 받으시는 임직자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내 영혼이 먼저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힘써 기도와 말씀묵상으로 먼저 영이 살아 있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도 .. 2023. 10. 21.
격려 카카오톡을 통해 한 집사님께서 격려 글과 함께 유튜브 찬양 한곡을 보내주셔서 옮겨 적어봅니다. 샬롬~~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 오늘도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사역과 가정을 통해 기쁨을 참지 못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봅니다~~ 오직 예수~ 주안에 한 가족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 가장 귀한 삶 ♬ 손경민 목사 아무도 모르는 삶이라 하여도 스치듯 지나는 삶이라 하여도 후회하지 않고 오늘을 사는 것은 가장 귀한 삶을 앎이라 내가 꿈꾸는 일 이루지 못해도 내가 바라는 것 다 갖지 못해도 낙심하지 않고 오늘을 사는 것은 가장 귀한 삶을 앎이라 내가 복음을 알고 내가 복음을 믿고 내가 복음을 전하며 살아간다면 나의 삶은 가장 귀한 삶이라 내가 예수를.. 2023. 10. 14.
따뜻한 미소 자녀들이 타지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우체국에 들러 택배를 맡겨야할 때가 있습니다. 택배를 맡기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할 때마다 늘 반갑게 인사 해 주는 친절한 직원이 있습니다. 택배의 무게나 포장을 잘못해 가는 일이 있을 때에도 짜증을 내시는 일 한번 없이 본인 일처럼 항상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입니다. 어떤 곳에 방문하면 지나치게 불친절 하거나 무관심한 분들도 있는데 우리 동네 우체국 직원분은 항상 친절하여 언제라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이 직원분의 모습을 보며 우리교회도 이런 모습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를 찾아오는 분들을 친절한 미소로 맞으며 그분이 필요한 것을 기쁨으로 도와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수요찬양기도회 시간에 사도행전 강해로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 바울의.. 2023. 10. 7.
조율 수요 찬양기도회와 주일 찬양예배때에 교인들과 함께 기타를 치며 찬양할 때 참으로 흥이나고 기쁩니다. 그런데 우리가 찬양에 사용하는 악기를 조율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기가 어렵습니다. 악기의 음을 일정한 표준음에 맞도록 고르는 일이 조율입니다. 연주회에 가면 항상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악기를 조율하는 일입니다. 조율이 완성되면 악기는 연주자들에 의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악기라고 하여도 조율이 되어져 있지 않으면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조율이라는 단어는 악기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이나 의견 따위를 적절하게 다루어 조화롭게 하는 것 또한 조율입니다. 특별히 주의 일을 할 때는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 2023. 9. 30.
따뜻한 말 한마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하며 큰 힘을 갖는지를 나타내 주는 속담입니다. 상대방을 헤아리는 말, 겸손한 말, 칭찬하는 말, 위로하는 말, 무엇보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잘 될 일도 말 한마디 잘못해서 감정을 상하게 하고 결국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에게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찰 목사님 한분이 그 일을 알게 되셨고 본인의 일처럼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감사해서 ‘일이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목사님께서 ‘시찰 식구인데 식구를 챙겨야지요’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순간 눈물이 핑 돌.. 2023. 9. 23.
가을을 맞이하며.... 찌는 듯한 무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 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가을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낮에는 아직도 따가운 햇살로 더위를 느끼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저로 하여금 더욱 더 바라보게 합니다. 여름내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이었으나 이제 새로운 계절의 시작은 새로운 의욕울 솟구치게 합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더욱 말씀을 묵상하고, 힘을 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너무 빠르게 흐르기에 시편 기자는 ‘세월이 날아간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세월을 아끼려고 합니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낡아지는 겉사람으로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권자이신 것과 제 인생의 주권자임을 인정하며 믿음으로 .. 2023. 9. 16.
소원 예물 어느 분이 주보 헌금자 명단을 보고 소원예물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어느 한 날 제가 기도하던 중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마태복음6:33) 말씀에 감동을 받아 매일 매일 예물을 드리고 기도를 적어 헌금이름을 소원예물이라 정하고 간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옥산교회가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라는 기도제목과 함께 8월 첫날부터 예물을 드렸습니다. 매일 헌금봉투에 기도제목을 적으며 하나님께 예배시간마다 예물울 드리고 소원을 담은 기도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적은 예물이지만 정성을 다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원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옥산교회가 영혼 구원에 앞장 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23. 9. 9.
선물처럼 진행 된 수련회 이번 수련회를 계획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진행하기에는 여러가지 상황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들을 잘 해결해 주셨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까지도 적절하게 해 주셔서 감사한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 숙소를 고 박재연 권사님의 아드님이신 권태영 성도님(서울거주)께서 후원해 주셨는데 마음껏 찬양하며 예배 드리고, 식사 및 친교를 할 수 있는 너무나도 훌륭한 장소였습니다. 박재연 권사님께서도 아드님의 섬김으로 옥산교회 지체들이 수련회를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하늘나라에서 기뻐하셨을 것 같습니다. 시간마다 예배를 드리고, 힘차게 찬양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여러분들의 손길을 통해 맛있는 음식.. 202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