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다니엘 기도회가 진행중인데 지난 주에는
유정옥 사모님(다리를 놓는 사람들)과
서진교 목사님(굿윌스토어) 두 분의 간증이 인상 깊었습니다.
두 분께서는 공통적으로 노숙인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제가 부교역자때 노숙인 사역을
하던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그 교회에는 ‘베데스다’라는
이름의 부서로 노숙인들이 예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 분들 중 몇몇 분에게는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교회에서 청소를 성실하게 두 시간 정도하면 청소한 대가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청소하는 분들에게 비용을 전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노숙인들은 평소에는 간도 빼줄 것 같이 다정하고
열심히 청소를 하다가도 술만 먹으면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욕까지 했습니다.
두 분 강사분께서는 작은자 한사람 섬길 것에 대한 말씀을
하시느라 노숙인들이 얼마나 대하기 어려운지는
거의 말씀을 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경험이 있기에 그 어려움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
노숙인 사역이나 장애인 사역, 호스피스 사역
어느 것 하나 쉽지않은 사역입니다.
그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주님께 하는 것이라 여기시며 맡은 사역을 감당하시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 주변에도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작은자들이 있습니다.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20:45)
이 말씀을 기억하며 작은 자 하나에게 주께 하듯하여
잘 섬기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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