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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행복한 교회

커뮤니티/목회자코너77

늘 언제나 늘 가까이 내 곁에 계시는 주님 가끔 인생의 굴곡을 느낍니다. 잘 지내는 것 같으면서도 때로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것 같은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꼭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입니다. 이럴 때마다 높이기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잘 지낼때는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며주님을 만나고,어려움을 당할 때는 저 좀 도와주시라고간구기도를 하며 주님을 만납니다. 때때로 무리를 하게 되면 몸이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며 곧 죽을 것 같은 경험을 하지만하나님의 손은 언제나 나를 붙잡고 계신다는 사실을깨닫게 됩니다. 요즘 삶을 살면서 날마다 굽이굽이 넘어야 할 산이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올라갈 때가 있는가 하면 내려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려갈 때 하나님께서 내미시는 손을 비로소 보게 됩니다.하나님은 .. 2024. 4. 27.
하면 됩니다 봄을 맞아 계속해서 교회 옆 공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뿌리 내린 무화과나무 한 그루는 최대한 깊게 땅을 파서 뿌리를 정리하였고, 나머지 한 그루의 뿌리도 시간을 정해서 뽑을 예정입니다. 또 담장 끝에 대추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대추나무도 열매를 얻기에는 환경적으로 열악하고 옆집의 덤불과 뒤엉켜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대추나무를 베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톱 한 자루를 샀습니다. 나무를 베다 보니 생각보다 나무가 크고 잘 베이지 않았습니다. 포기할까 하다가 며칠 동안 톱으로 곁가지들을 차근차근 자르고 마지막에 나무 몸통을 도끼로 계속해서 쳐내니까 잘리지 않을 것 같던 나무가 잘려 나갔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미리 추측하고 이것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 2024. 4. 20.
필요한 곳에 머무르기 교회 건물 옆에 있는 작은 화단을 텃밭으로 꾸미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단에는 무화과나무가 두 그루 있었는데 열매가 잘 맺히지 않고, 작은 공간에 비해 나무가 커서 베어냈습니다. 가지는 베어 내었어도 뿌리가 있으면 밭작물을 하기가 어렵기에 뿌리를 뽑아 내려고 하는데 뿌리가 너무 깊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뿌리째 뽑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땅에 돌이 너무 많아서 좋은 땅으로 기경하기가쉽지 않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돌이 끝없이 나와 앞으로 한참을 돌고르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돌짝밭을 손수 체험하고 있습니다 골라놓은 돌들은 교회옆 길에 움푹 파인 곳에 옮겨놓았습니다. 길이 너무움푹 파여서 평소에도 차가 다니기에 불편하고 비라도 오면 물.. 2024. 4. 13.
기도를 통해 깨달아지는 일들 요즈음 새벽기도를 하면서 주님과 나누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기도할 때 대부분 구하기만 한 것 같은데 어느때 부터인지 하나님께 묻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주님께 묻는 습관이 늘면서 믿음은 확신이고, 염려는 믿음이 아니라는 또 하나의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저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빨리 해결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힘이 들 때, 괴로움과 슬픔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털어 놓고 있습니다. 괴로움도 슬픔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털어 놓을 수 있어야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살면 저를 둘러싼 상황이나 어려움도 이겨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시간을 돌아보니 내 인생 내가 책임지는 것 같아도 내 인생.. 2024. 4. 6.
아멘이 좋습니다. 저는 아멘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아멘으로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옥산교회 성도들은 말씀을 듣고 합창하듯이 아멘을 잘합니다. 성도들이 아멘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찬송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말씀 앞에 아멘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예(Yes)신앙, 아멘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멘 신앙은 신앙의 역경과 고난 속에 소망을 잃지 않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복을 기대하며 사는 자들에게 있습니다. 바울은 아멘 신앙으로 ‘고난’ 가운데도 미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고난을 이긴 자들은 아멘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아멘의 삶을 통해.. 2024. 3. 30.
녹 제거 우리교회 옆에는 김씨 문중 재실이 있습니다. 가끔 집안들이 모여 함께 제사를 하기도 하고 몇몇 사람들이 재실을 들러보고 가기도 합니다. 지난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 나오니 오토바이를 탄 어르신 한분이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재실 문을 열려고 자물쇠 번호를 맞게 돌린 것 같은데 열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번호 자물쇠를 잊을까 메모도 해오셨습니다. 메모대로 번호를 맞추는데 다이얼이 돌아가지를 않고, 열쇠통이 비도 맞지 않았는데 돌아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만일 열쇠통이 끝까지 열리지 않으면 부숴야 하겠고 그렇다면 본인의 집까지 다녀와야하는데 집은 또 너무 멀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쇠녹을 제거해주는 윤활제를 교회에 비치해 두었습니다. 윤활제를 가져와 돌아가지 않는 다이얼 둘레에 뿌렸습니다. 서너번을 뿌려도 돌아가.. 2024. 3. 23.
말씀 새기기 저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말씀 읽기를 평소보다 더 하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성도들과 새벽본문 말씀 한 장을 읽는데 요즘에는 역대하를 한장씩 읽고 말씀을 나눕니다. 또 어 성경이 읽어지네 성경읽기 모임에서 진행하는 sns나눔방을 통해 성경 5장씩을 읽고 말씀 나눔도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하기로 한 사순절 묵상도 요일 별로 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들과 함께 요한복음 한 장씩 읽으며 와 닿는 말씀도 나누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나눌때면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이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 배에는 쓰나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는 (요한계시록10장11절)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 묵상을 할 때 말씀을 듣고, 읽고, 깨닫는 시간은 꿀을 먹고 눈이 밝아지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배에서 쓴 이유.. 2024. 3. 16.
윤슬 겨울이 가고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앞 동산에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고 목련 꽃망울도 수줍게 어굴을 내밉니다. 논과 밭에 씨를 뿌리고 작물을 심으며 열매를 기대하는 농부들의 바쁜 일손도 보게 됩니다. 박석진교를 지나다 보면 낙동강변의 경치에 감탄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찬송이 절로 나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따라 아름답고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흐린 날은 흐린 날대로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햇볕이 나는 날에 유난히 예쁘고 아름다운 것이 있는데 바로 반짝이는 강물입니다. 이것을 윤슬이라고 하는데요. 윤슬은 빛이 비춰야만 볼 수 있습니다. 강물에 빛이 비추어 아름다운 윤슬을 볼 수 있듯이 사람에게도 생명의 빛이 비추어지면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 2024. 3. 9.
전능자에게 맡겨질 때 아름다운 인생이 됩니다 지난 주 2층에 인테리어 공사를 했습니다. 그 동안 위험하게 오르내리던 계단 옆에 안전하게 난간을 설치했고, 창고처럼 방치해 두었던 작은 방을 예쁘게 꾸몄습니다. 계단에 안전바를 설치하는데 두어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문가의 손에 재료가 주어지니까 순식간에 멋진 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작은 방도 창고처럼 방치되어 있었는데 전문가의 손이 닿으니 작은 창문도 더 크게 만들어지고, 방안의 공간이 깔끔하게 꾸며졌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마치 요술을 부리는 것처럼 뚝딱뚝딱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전문가들을 보며 감탄을 했습니다. 전문가의 손에 맡겨지면 낡고 허름하여 쓸모없는 공간도 쓸모있고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작은 공간도 전문가의 손에 맡겨지면 이리 아름답게 만들어지는데 천지를 창조.. 2024. 3. 2.
주의 일을 하고자 할 때 얻는 기쁨 부름이(사랑의 전도트럭)를 찾기 위해 한달여간 공을 들였습니다. 중고 자동차 업체 여러 곳에 가격과 품질이 괜찮은 차량을 의뢰해 놓았지만 마땅한 매물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업체 몇곳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차량을 성도들과 의견을 나누며 매입을 결정 하였습니다. 요즘 자동차는 운전방식이 오토매틱 차량이 대부분이지만 아직도 화물차량은 수동 운전방식의 차량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부름이는 수동 차량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자동기어 차량만 운전하였고, 수동기어 차량 운전을 안한지가 한참 되었습니다. 부름이를 자동차 상사에서 교회로 데리고 오는동안 수동기어가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하다보니 이내 익숙해져서 안전하게 부름이를 데려올 수 있었.. 2024. 2. 24.
부름이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보시려고 그에게로 들짐승과 새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아담이 부르는 것이 곧 이름이 되었습니다.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었습니다.(창세기2장 19-20) 이름을 지을 때 어떤 이름이 좋을까 많은 고민을 하다보니 쉽지만은 않습니다. 신중한 고민 끝에 이름을 지어 놓으면 그 이름을 부르를 때마다 다정함이 느껴지고 좋습니다. 이번에 전도용 트럭 구입을 하는데 트럭 이름을 짓고 싶어 고심하던 끝에 부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려고 합니다. 우리들도 주의 일에 부름을 받아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입하게 되는 트럭도 복음을 위해서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이 되어 부름이로 이름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2024. 2. 16.
사랑의 전도 트럭 지난 주 임시제직회를 통해 사랑의 전도트럭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3주간에 걸쳐 사랑의 전도 트럭 구입을 위한 특별헌금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형편껏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전도트럭 구입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외관도 꼼꼼히 잘 살펴야 하고, 사고 유무도 체크해야 하며, 서류 준비도 잘 해야 합니다.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전도 트럭은 예수사랑 붕어빵 전도용품을 싣고 나르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봉고차에 붕어빵 전도물품을 싣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기계와 여러 물건들이 부피가 있고, 날카로운 물품들이 있어서 차량을 손상시키는 경우.. 202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