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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행복한 옥산교회

커뮤니티/목회자코너125

하나님의 섭리2 유튜브에 옥산교회 홈커밍데이 영상이 있습니다.옥산교회 역사가 담겨져 있는 귀한 영상입니다.2년전 쯤 만들어진 영상인데 4개월 전에 영상 밑에 댓글이 하나 달렸습니다.댓글 확인은 최근에 하게 되었습니다.내용은 이렇습니다.영상 감사합니다. 제 아버지, 이영진목사님은 은퇴 후에 울산에서 잘 지내고 계시고, 저(단체 사진에서 아버지에게 안긴 아이가 저입니다)는 덕분에 잘 자라나서 지금은 가정을 이루고 서울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부모님과 방문하고 싶네요. 유일하게 이름이 기억나는 어린 시절 친구 방재덕도 연락이 닿으면 좋겠네요. 하나님께서 옥산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께 풍성한 은혜 베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영진 목사님은 옥산교회에서1980년-1984년까지 시무하셨습니다.감사하게도 목사님.. 2025. 4. 5.
하나님의 섭리 지난 주 부침개 전도는 날씨 사정으로 야외에서 못하고 대신 친교실에서 요리를 하여 전도대상자에게 전달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교인들이 동네에 부침개를 전달해주러 갔다가 전도대상자 가족의 장례 소식을듣게 되었으나 장례식장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장례소식을 들은 다음날아는 목사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교인 중에 유가족이 있어장례심방에 가보니 고인의 남편이 ‘옥산교회를 가보았다’고 이야기를 해서 저에게 연락을 하셨다는 겁니다목사님께‘그 분이 저희 교회 전도대상자여서 구원을 위해 새벽에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잘 되었다며 옥산교회가 관심을 가지고어르신을 돌보아주길 부탁하셨습니다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바로 찾아가 문상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동네에서 자주 찾아 뵙기로 했습니다우리교회는 새벽기도회 때.. 2025. 3. 29.
이런 소식 많이 듣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안부가 왔습니다.이 친구는 젊은시절 결혼 후베트남에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베트남에서 새롭게 개척교회를 하는 목사 형님과 저녁을 먹다가 제가 생각나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서로간의 안부를 전하다가자신은 하루 세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고 느즈막히교회도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이친구는 고등학교때까지 교회를 열심히 다니다가고등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 교회에 안가는 친구였습니다.가끔 연락을 할때마다 교회가라고권면을 했었는데 아내는 잘 다니고 있지만나는 나중에 간다라고만 했던 친구인데이렇게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소식을전해주니 더없이 기뻤습니다. 교회에 나가기전까지 아내분이 엄청 기도했겠다고하니 아니나 다를까아내분이 다들 부부끼리 예배드리는게 너무 부럽다면서나와 주면 안되겠.. 2025. 3. 22.
교회 방문 소감 지난 주일 부목사 시절 함께 신앙생활 했던  부부성도께서 옥산교회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일년전 연락 하셔서 교회에 한 번 와보겠다고 하셨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못오시다가 지난 주일 방문해 주셨습니다. 반가워서 예배 후에 사진을 촬영해서 보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방문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 사진 감사합니다!! 오늘 집에와서 한참동안 오늘 교회 얘기를 나눴어요! 작은 교회지만 큰 교회보다 더 에너지가 느껴지는 교회같아요! 남편도 잠언 읽을때 목사님께서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시는지 느껴진다 했고요, 오늘 말씀도 너무 잘 듣고.. 저는 들어가자마자 괜히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그게 바로 성령이 임하신거다! 그러네요 ” 요즘 많은 분들이 교회를 방문해 주고 계십니다. 몇몇 분들은 방문하신 후 함.. 2025. 3. 15.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작년 추수감사주일에 요한복음 성경필사를 완성하여성도들이 제출 했었습니다.요한복음 성경필사가 어려울 것 같은성도 몇분에게 잠언따라쓰기를 드려 동참해주실 것을 말씀드렸습니다.사실 완성까지 못하더라도따라 쓰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일 조달석 안수집사님과홍남이 권사님께서 잠언 따라쓰기를마치시고 제출하셨습니다.잠언 말씀이 31장이니 연세드신 두분이이 말씀을 따라 쓰시려면 많은 시간이필요합니다.힘드셨을텐데 정성을 다하여성경을 따라 쓰셨고, 끝까지 마무리를 해서제출해 주셨습니다.성경 말씀을 사랑하고그 말씀 따라 살고자 하시기에가능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조달석집사님 홍남이 권사님께 감사드리며우리 옥산교회의 연세드신 모든 성도님들건강하게 주안에서 오래 오래 .. 2025. 3. 8.
충성된 모습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동물들은 주인의 사랑을 받고 자랍니다. 우리교회 정순이 권사님 집에는 흰색 개 쫑이가 삽니다.주인을 따르는 충성도가 뛰어나동네 어른 및 주변사람들의 칭찬이 자자 합니다.  권사님이 집에 돌아오면 쫑이는 꼬리를 흔들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저도 가끔 쫑이를 볼 기회가 있는데 볼 때마다 주인을 어찌 잘 따르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권사님은 매일 새벽 기도회에 오시는데쫑이가 그 먼거리를 따라와서 교회앞에 기다렸다가기도회가 끝나면 권사님을 따라가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쫑이를 보면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느껴집니다. 권사님도 그만큼 쫑이를 아껴주시겠지요.  개는 유독 주인을 잘 따르고 충성심이 있는동물입니다. 개가 주인을 따르는 충성심을 보면대단하다는 생각이.. 2025. 3. 1.
목사님! 할말 있습니다. 지난 주 예수사랑붕어빵 전도를 하는 중에 동네 어른 한분이 저에게 다가오셔서‘목사님 할 말 있습니다’ 하시는 겁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는지 저는 조금 당황하기도 하고긴장되는 마음으로 귀를 세우고 있었습니다.그분의 말씀은 이렇게 교회에서 붕어빵을 지역주민들에게나누어주는 이유를 본인이 잘 안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교회 오게 하려고 이렇게 하는 거지요?제가 교회 나갈께요이번주부터 나갈께요 하시는 겁니다.그 말을 듣는 순간 감동으로 벅찼습니다.교회에 오고 안오는 것을 떠나예수사랑 붕어빵 전도하면서누군가 자진해서 교회에 먼저 오시겠다고 한것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사실 저는 이분을 만나고 처음 뵌 후부터2년 가까이 개인 기도수첩에 적어놓고 교회에 나오게 해주시라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예수사랑붕어.. 2025. 2. 22.
세상을 밝히는 빛 우리교회에는 태양열로 작동하는 전등이 몇 개 있습니다.일전에 김석환집사님께서 달아주신 전등이 있고, 이번에 김창호 장로님께서 달아주신 전등도 있습니다. 덕분에 어두운 밤에도 교회 주변을 다니는 것이 수월합니다. 태양열 전등은 낮 동안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저장한 후, 밤이 되면 그 빛을 발산하여 어두운 길을 밝혀줍니다. 태양이 떠 있을 때는 그 빛이 필요하지 않지만, 밤이 찾아오면 그동안 충전된 에너지가 유용하게 쓰이는 것입니다.이 태양열 전등을 보면서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어둠과 같은 순간을 마주합니다. 마치 밤이 찾아오면 모든 것이 보이지 않듯이, 인생에서도 어려움과 시련은 우리가 앞을 보지 못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순간에도 희망을 비춰주는 빛이 있습니.. 2025. 2. 15.
신청곡 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예수사랑붕어빵 전도를 했는데한파가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전도하러 나온 성도들이 평소보다 더 많았습니다.이날은 제가 기타를 준비해 나갔습니다.찬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자분이 저에게 가까이 다가와서는“신청곡 있습니다”. 하시는 겁니다.신청곡은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였습니다.찬양이 끝나고 나니 신청곡이 한곡 더있다고 하셨습니다.두 번째 신청곡은 ‘죄짐맡은 우리 구주’였습니다.찬양을 불러드리니 이곡들은 서울에 올라가처음교회가서 1986년에 배운 찬양들이었다고 합니다.아직도 이 두곡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교회에 오시라고 권면드렸을때그 이야기에는 외면하셨지만언젠가는 주님을 찾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 여자분도 신청곡을 말하셨는데 ‘천부여 의지없어서’ 였습니다. 혼.. 2025. 2. 8.
설경(雪景) 겨울이 되어 눈이 많이 내리면 온세상이 하얗게 됩니다. 저는 새하얀 눈으로 덮인 설경을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고령지역에는 겨울철 눈이 거의 오지 않아설경을 구경할 수가 없어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잠시 다녀왔습니다.방문하는 동안 눈이 조용히 내리며 세상을 덮었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고요히 찾아와 모든 부족함과 상처를 감싸 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니 차량들도 사람들도 조심스럽게 다녔습니다. 눈길이 위험하여 속도를 낼 수 없었지만 오히려 천천히 설경을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눈 덮인 설경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눈으로 깨끗해지.. 2025. 2. 1.
주님께로 인도하는 모습 지난주일 우리 교회에 네분의 새얼굴이 오셨습니다. 두분이 각각 한분씩을 옥산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중 권현덕 원로목사님은 평소에 운동모임에서 친분이 있으신 이희응 선생님을 전도하여옥산교회에 등록을 도와주셨습니다.  권현덕 원로목사님께서는시무하시던 교회를 은퇴하시고 마을 곳곳의어르신들을 만나 전도하시어교회에 나가실만한 분들이 가까운 교회에 나가시도록돕는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목사님은 이희응 성도님의 따님이 아버지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셨고, 그 결실을 지금 맺는다고 하셨습니다.그 말씀을 하시며 이내 목사님의 목소리는 떨리셨고눈가에 눈물이 촉촉해 지셨습니다. 이희응 성도님은 예수사랑 붕어빵 전도를 하며만나는 이웃입니다.뵐때마다 인사드리는 정도였는데이렇게 교회에 와서 등록까지 하시니감사할 따름.. 2025. 1. 25.
핫팩 추운 겨울에 저는 가끔 핫팩을 사용합니다.핫팩은 한손에 쥐어지는 작은 물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열기는 겨울의 추위를 너끈히 견딜 수 있게 해 줍니다. 핫팩을 사용하면서 문득 나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누군가에게 핫팩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상처받은 자들을 위로하시며,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마음이 차가워진 이들이 많습니다. 고독으로 얼어붙은 마음, 아픔과 상처로 인해 차가워진 영혼들, 삶의 어려움으로 인해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핫팩처럼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따뜻한 빛으로 그들의 어둠을.. 2025.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