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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행복한 교회

커뮤니티/목회자코너78

계절의 변화 11월 내내 추위없이 지나가다가 지난 수요일부터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우리는 겨울이 되면 으레 추워질 것을 예상하지만 막상 갑자기 추워지면 움츠러 들게됩니다. 그럼에도 움츠러드는것도 잠시 겨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연료나 전기 에너지들을 활용하여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신앙도 환경변화에 대한 대비를 해야합니다. 우리 인생이 늘 평안해 보일 것 같다가도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위기상황으로 인해 삶의 변화가 생겨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잠시 당황할 수 있지만 얼른 마음을 추스르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그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의지하여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반드시 주님께서 그 어려움을 이겨내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변화에 건.. 2022. 12. 3.
적응 모든 일에는 적응이 필요합니다. 이번 달 초순 사역지 이동이 10일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사 짐을 정리하는데도 시간을 보냈지만 교회 자료 정리로 시간을 거의 보낸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적응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적응이 필요합니다. 첫째 책임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제는 신분이 부목사에서 담임목사로 바뀌었습니다. 책임이 무겁습니다. 적응을 해야합니다. 주일설교, 오후설교, 새벽기도회설교를 해야합니다. 설교에 적응을 해야합니다. 많은 부분을 담당해야합니다. 찬양과 운전까지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들도 더 관심 있게 보살펴야 합니다. 둘째 이곳 생활에 적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만을 고집할 수 없습니다. 생활패턴도 바뀌었고,.. 2022. 11. 26.
모든 것이 감사 올해도 어김없이 추수감사주일이 찾아왔다. 올해 나의 결실은 무엇일까? 올해 내가 하나님께 감사한건 또 무엇이 있을까? 매순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럼에도 신도교회의 목사님, 장로님들과 성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축복을 받으며 옥산교회에 부임한 것이 가장 큰 감사이다. 이제 옥산교회에 와서 감사한 일은 무엇이 있을까? 이사 오자 마자 그리 연세가 많으신데도 담임목사 가족이 이사 온다고 새벽에 밥을 지어 놓으시고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해준 교인들께 감사하다. 또한 동네 분들에게 부임 인사를 해야하는데 초행이라고 시간을 내어 동행해주신 장로님께 감사하다. 이뿐이랴 옥산교회를 세우고, 지키고 계신 모든 성도들께 감사하며 이분들이 건강하게 신앙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 2022. 11. 19.
다시! 사명으로 지난주일 6년 4개월 동안 정들었던 신도교회의 사역을 마쳤습니다.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모든 성도분들이 진심을 담아 사랑으로 저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물심양면으로 함께해 주셨고, 기도로 응원도 해 주셨습니다. 고별설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다시! 사명으로 옥산교회에 부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함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옥산교회 성도님들이 사랑으로 품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옥산교회에서 해야할 가장 큰 사명은 영혼구원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역도 많이 있겠지만 저는 예배와 기도, 전도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에 적극 참여하고 기도로 응답받으며, 전도를 통해 영혼 구원에 앞장 서야겠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할.. 2022. 11. 12.
심고 심고 심어라! 요즘 교회 담장으로 꽃이 활짝 폈다. 3년 전만 하더라도 무성한 잡초들로 힘들었는데 어떻게 된 것일까? 그것은 누군가가 교회 담벼락에 꽃씨를 뿌리고 화초를 심고 가꾸었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성경은 말씀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이처럼 인생은 자기가 심은 것을 거두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이 때로는 눈물겹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심고 사랑을 심고 선한 것을 심어야 한다.(시127:5-6) 중국의 오래된 관습에 따라 얼굴도 한 번 보지 못하고 황량한 내몽골 사막에 사는 남편과 결혼한 인위쩐이라는 여성이 있다. 사막에서 그녀는 사람이 그리웠다. 얼마나 .. 2022. 6. 18.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오인태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숲이 눈부신 것은 파릇파릇 새잎이 눈뜨기 때문이지 저렇게 언덕이 듬직한 것은 쑥쑥 새싹들이 키 커가기 때문이지 ...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새잎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새싹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다시 오월이 찾아오고 이렇게 세상이 사랑스러운 것은 올챙이 같은, 송사리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송아지 같은, 강아지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시인의 이야기처럼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휘황찬란한 건물들, 잘생기고 화려하게 옷 입은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다. 천진하고 순박한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사랑스럽게 여겨지는 것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 202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