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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행복한 옥산교회
커뮤니티/목회자코너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by 옥산교회 2022. 4. 30.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오인태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숲이 눈부신 것은

파릇파릇 새잎이 눈뜨기 때문이지

저렇게 언덕이 듬직한 것은

쑥쑥 새싹들이 키 커가기 때문이지 ...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새잎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새싹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다시 오월이 찾아오고

이렇게 세상이 사랑스러운 것은

올챙이 같은, 송사리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송아지 같은, 강아지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시인의 이야기처럼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휘황찬란한 건물들, 잘생기고 화려하게 옷 입은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다. 천진하고 순박한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사랑스럽게 여겨지는 것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여자가 없는 곳은 다름 아닌 지옥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이들을 통해 세상에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곤 합니다.

어린아이는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새잎이 눈뜨면서 숲이 눈부신 것처럼, 새싹들이 자라면서 언덕이 듬직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아이들은 우리에게 그렇게 옵니다. 다시 오는 봄처럼 말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미소 짓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을 달리고 또 달려 5월이 되었습니다. 다시 어린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얼굴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에게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기를...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도 어린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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