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을 들고 오는 그 발소리가 들리는가?
찬송 : “누가 주를 따라”(459장)
본문 : 이사야 52:1-12
중심구절 :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7절)
깊은 묵상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그의 책 「월든」에서 "땅 속에 웅크리고 있던 얼음이 빠져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봄이다. 이것이 있은 다음에야 꽃 피는 푸른 봄이 뒤따르게 된다."라고 말합니다. 얼음이 빠져나오고 그렇게 언 땅이 녹으며 봄이 온다는 것입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 은행나무, 2011)
그런 소리가 우리의 유년에 있었습니다. 눈을 감고 오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린 시절의 봄은 늘 단단하게 얼었던 땅이 '툭! 툭!'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왔었습니다. 개천을 완전히 뒤덮었던 얼음이 봄의 바람에 밀려 '쩡! 쩡!'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반가운 봄이 왔었습니다. 그렇게 언 땅이 녹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며, 적막하던 개울에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면, '아! 봄이구나!'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좋은 소식도 그렇게 우리에게 들려온다고 외칩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좋은 소식을 들고 메마른 땅 가파른 언덕, 험산준령을 넘어 달려오는 자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노래합니다. 오래 기다리던 그리운 소리, 그 반갑고 좋은 소식을 들고 오는 평화의 노래가 해마다 대림절이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 오늘 우리 인생에 들려오는 그 좋은 소식, 복음을 들으며 살고 있습니까?
기도 : 오늘 우리가 이 반가운 평화의 복음, 그 위로의 발걸음을 듣고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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