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로가 너의 마음에 가닿기를
찬송 : “하나님 사랑은”(299장)
본문 : 이사야 40:1-11
중심구절 :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1절)
깊은 묵상
귀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고 들려오지 않는 소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소리도 안 들려오면 그만인데, 하나님은 내 백성의 마음에 나의 위로가 가닿도록, 소리쳐 외치라고 말씀합니다. 너희의 노역의 때가 끝났고, 너희의 죄악이 사함을 받았다고 외치는 나의 말이, 너희의 귀에 꼭 들리게 해 달라고, 내 백성의 마음에 가닿게 해달라고 말씀하십니다.
때로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삽니다. 서로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우리의 사이에 광야와 깊은 골짜기를 두고 삽니다. 아내는 남편의 마음의 소리를, 남편은 아내의 마음의 소리를,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을, 부모는 자녀들의 마음을 서로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삽니다. 그렇게 우리가 꼭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하는 단절된 세상에서 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그 위로의 소리도 듣지 못하고 삽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계신데, 우리가 못 듣고 '외롭다...' 하면서 삽니다. 대림절은 그 영원한 하나님의 위로에 우리 귀가 열리는 절기입니다. 거리의 소음과 우리 마음의 소음이 넘쳐나는 시대에, 하나님의 위로의 노래가 우리 마음에 닿게 되기를 하나님께서 정말 바라고 계십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 오늘 하나님의 위로가 당신의 마음에 닿고 있습니까?
기도 : 오늘의 삶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듣고 나누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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