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 없이 송년주일을 맞이 했습니다.
2023년의 364일은 이미 우리에게서 지나갔고,
올해는 단 하루, 오늘 주일만 남았습니다.
지난 일 년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건강으로 지켜주셨고 안전으로 지켜주셨고
평안함으로 지켜 주셨습니다.
가정을 지켜주셨고 가족들을 지켜주셨고
직장과 사업을 지켜 주셨고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셨습니다.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행복하고 풍성하게 살았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육체의 삶의 시간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이 때때로 아쉽고도
두렵게 느껴집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을 강조하면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 15:19) 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 시간은 빠르게 삭제 되어가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가지만, 우리는 약속의 나라, 영원한 나라로 향하
고 있음에 기뻐 하고, 소망을 가지며 감사의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2023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2024년 한해도 주님과 함께 시작하며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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