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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21일차 3월29일(토)

by 허니 목사 2025. 3. 27.

21. 328()

 

. 사랑 없음 : 자기 사랑이 만든 무관심의 죄.

 

찬 송 : “세상 모두 사랑 없어”(503)

본 문 : 디모데후서 31-5

중심구절 :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2)

 

깊은 묵상

세상 끝날에 나타날 징조는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인 사랑에 매몰되어 하나님과 타인에게 소극적이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시기를 "말세에 고통하는 때"라고 합니다(1). 이는 각자가 타인에게 무관심하며 심지어 자신의 부모조차 거역하고, 자기중심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시기를 말합니다. 우리가 자기 사랑에 몰입되어 타인과 무관하게 쾌락의 노예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용서와 사랑을 받은 우리가 타인에게 무관심한 건 큰 죄악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질수록 자기중심적인 사랑과 집착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을 봅니다. 이러한 자기 사랑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돌아서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13:1) 하셨던 그 뜨거운 사랑이 내 심장에 다시 불붙게 될 때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 나의 사랑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 하나님, 자기중심적인 사랑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아서게 하소서.

실천 : 예수님이 나에게 다가오셨던 것처럼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