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집에 사는 이웃 부부는 평소에
저희에게 잘 대해주십니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연장도 빌려주시고,
저희가 잘 모르는 것들을 잘 가르쳐 주시기도 합니다.
아저씨는 기술도 좋으시고, 무척 부지런하시며
혼자서 일을 척척 잘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에게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으면 받았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셈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 아내가 급하게 저를 찾았습니다.
밑에 집 아저씨가 도움을 요청하셨다는 겁니다.
웬일인가하여 가보니
소파를 트럭에 싣는데 혼자 싣기가 어려우셨던
모양입니다.
아무리 무거운 물건도 웬만하면 혼자서 다하시는데
소파는 부피가 있다 보니
혼자 드시는 것이 버거웠던 모양입니다.
저는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늘 도움 받은 일이 많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지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좋았고,
저를 찾아 주신 것이 더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분들의 삶의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육적으로도 영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예수님이 전해져서
예수님을 영접했으면 좋겠습니다.
만나는 분들을 위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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