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예수사랑붕어빵 전도를 하는 중에
동네 어른 한분이 저에게 다가오셔서
‘목사님 할 말 있습니다’ 하시는 겁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는지
저는 조금 당황하기도 하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귀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이렇게 교회에서
붕어빵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이유를 본인이 잘 안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교회 오게 하려고
이렇게 하는 거지요?
제가 교회 나갈께요
이번주부터 나갈께요 하시는 겁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감동으로 벅찼습니다.
교회에 오고 안오는 것을 떠나
예수사랑 붕어빵 전도하면서
누군가 자진해서 교회에 먼저 오시겠다고 한것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이분을 만나고 처음 뵌 후부터
2년 가까이 개인 기도수첩에
적어놓고 교회에 나오게 해주시라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사랑붕어빵 전도할 때
가끔 만나 인사 나누고
챙겨드리는 붕어빵만 드실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교회에 오시겠다고
먼저 말씀해 주시니
한없이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전도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이 기뻐하니
더욱 감사합니다.
전도를 통해 계속해서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