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에는 태양열로 작동하는
전등이 몇 개 있습니다.
일전에 김석환집사님께서 달아주신 전등이 있고,
이번에 김창호 장로님께서 달아주신 전등도 있습니다.
덕분에 어두운 밤에도 교회 주변을 다니는 것이 수월합니다.
태양열 전등은
낮 동안 햇빛을 받아 에너지를 저장한 후,
밤이 되면 그 빛을 발산하여 어두운 길을 밝혀줍니다.
태양이 떠 있을 때는 그 빛이 필요하지 않지만,
밤이 찾아오면 그동안 충전된 에너지가
유용하게 쓰이는 것입니다.
이 태양열 전등을 보면서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어둠과 같은 순간을 마주합니다.
마치 밤이 찾아오면 모든 것이 보이지 않듯이,
인생에서도 어려움과 시련은
우리가 앞을 보지 못하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순간에도 희망을 비춰주는 빛이 있습니다.
우리가 평안할 때, 형통할 때,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말씀을 충실히 마음에 새겨둔다면,
어려움과 시련의 밤이 찾아왔을 때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의 빛이 어둠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태양열 전등은 낮 동안의 햇빛을 받아야만
밤에 빛을 낼 수 있듯이 평소에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말씀과 기도로 준비된 신앙은
시련의 때에 흔들리지 않고 빛을 발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채우고, 믿음의 기름을 준비하여
인생의 밤이 찾아올 때 세상을 밝히는
빛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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