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말벌집으로 인해
119에 도움을 청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또 119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밤11시가 다 되어 가는데
산 밑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께서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며 집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자세히 소리를 들어보니 도와달라는거 였습니다.
나가 보니 손등이 손등이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거동이 많이 힘드신 어르신인데
말벌에 쏘여 손등이 부으니 너무 아파
땀을 뻘뻘 흘려가며 교회까지 내려오신 겁니다.
저는 얼른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전화받는 대원은 어르신 의식이 있는지와
호흡을 잘 하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가슴이 답답해 하시고 손목이 많이 부어 오르고
있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하려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여서
제가 곁에 있어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르신은 연거푸 저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며
병원가서 주사맞으면 괜찮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씀드리며
기도를 해 드렸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삶의 어려움도 주님께 아뢰어
도움을 구하십시오.
성도의 도움은 주님께로부터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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