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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묵상자료

대림절묵상자료16일차 - 12월 16일(월)

by 허니 목사 2024. 12. 15.

약함을 아시는 사랑

 

찬송 :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426)

본문 : 시편 103:8-18

중심구절 :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2)

 

 

깊은 묵상

긍휼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어머니의 자궁'을 의미합니다.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마음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잉태하게 되면 어머니는 연약한 생명을 위해 조금이라도 해로운 것은 피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머니는 자신을 꾸미던 예쁜 옷과 액세서리도 혹시 아이에게 해가 될까 피하고, 자신의 자존심도 희생하며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옷을 입고 육아에 힘을 쏟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부모님은 아이가 혹시라도 나쁜 친구를 사귈까, 좋지 못한 것을 접하게 될까 염려하여 아이의 친구를 살펴보고, 아이가 보는 것들을 단속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하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해로운 죄를 멀리 옮기고 싶어 하십니다. 죄의 영향력이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하고 죄의 결과가 우리 영혼을 죽음으로 내몰까 걱정하십니다. 아직 연약한 아이들이 해로운 것을 구분하고 피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우리 역시 죄를 피할 능력이 없음을 아시고 그 약함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온전히 다 덮어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 우리가 죄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 오늘의 삶에서 죄를 멀리하고 주님만 의지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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