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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by 옥산교회 2024. 1. 20.

모든 물건에는 주어진 수명이 있습니다.

특별히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의 수명은

오래가면 오래갈수록 좋습니다.

얼마 전 오랫동안 사용하던 휴대폰이 고장이 나서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사양이 높은 모델이 아니었지만 아껴가며 유용하게

67개월 동안 고장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것을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들었던 물건을 보낼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예배당에 꽃화분을 헌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통 한 두달이면 꽃화분의 꽃이 집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중순 임직예식을 위해 준비했던

꽃화분은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신기하게도 꽃도 지지 않을뿐더러 처음 모습과

크게 달라지지 않고 예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직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기념했던 꽃화분이라 그런지

조금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언제까지 임직식때 놓았던 꽃화분이 살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이 꽃화분도 시들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에게도 생명이 주어졌지만, 우리의 수명이 있고,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고,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주님을 만나, 주님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으며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말씀이

우리의 삶에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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