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성도 한분께서 텃밭에 심으라고
들깻잎을 주셨는데
모종이 아니라 어느정도 자라 키가 큰 상태였습니다.
어린 모종일 때 주려고 했으나 깜빡잊고 있다가 보니
조금 늦어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면서
깻잎을 심을 때 키가 크니
눕혀서 심으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작물을 심을 때
바로 세워서 심었지
눕혀 심어본 일이 없어서
‘눕혀서 심으라고요’ 재차 물어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눕혀서 심어도 때가 되면 스스로 일어나요’
하셨습니다.
반신 반의하면서 제 생각대로 바로 심고 싶었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농사하신 분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깻잎을 눕혀서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반응없이 눕혀진 그대로의 상태였는데
몇일이 지나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눕혀서 심었던 깻잎들이
조금씩 조금씩 일어서더니
이제는 완전하게 바로 섰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하여 감탄 하였습니다.
텃밭농사에 서투른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하나 하나 알려주신대로
따르며 일하니 좋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도 그대로 따라 순종하며
많은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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